발주자는 다수의 업체들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각각 Proposal을 제출하도록 공정한 경쟁을 시켜 발주자에게 가장 유리한 Proposal (가격, 성능, 품질, 납기 등)을 제시한 업체에게 Project를 발주하고 계약을 하는데, 이러한 일련의 발주자 및 업체들의 Proposal 제출업무를 입찰이라고 하는데 Tender도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입찰에는 모든 입찰자(Bidder, Tenderer)의 입찰금액을 입찰참가자 전원에게 공개하는 공개입찰(Open Bid)과 입찰내용이 공개되지 않는 비공개입찰(Closed Bid, Non-Open Bid)이 있으며 입찰마감 후의 입찰평가절차를 감안하여 입찰서의 제출방법은 One Envelope Bid, Two Envelope Bid, Two Stage Bid(2020.11.11 포스팅한 입찰제안서 제출방식 참조)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입찰은 Contractor를 선정할 때 공정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시되는 공공 공사나 세계은행 등 MDB 국제공공금융을 사용하는 Project에 사용되지만 이외에도 공사기간에 충분한 여유가 있는 일반 Project에도 자주 사용된다.

낙찰자의 결정은 반드시 가격이 낮은 입찰자에게 낙찰되는 것은 아니며, 입찰자가 제시한 Production Process의 우열, 제시한 기술에 대한 신뢰성, 공기, 유사 Project의 공사경험, Work Load/Man-power의 이용상황 등을 평가하여 가장 싸고 또한 능력 있는 입찰자에게 낙찰한다.

그러나, 입찰방식은 수의계약에 비해서 입찰서류의 준비나 입찰기간이 길기 때문에 Project를 착수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결점이 있다.

또한 입찰을 행하는 방법에는 어떠한 Contractor라도 참가할 수 있는 일반 경쟁입찰과 PQ 심사를 통해 선정한 특정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명입찰로 구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