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원자력 계획 

우-러 전쟁으로 EU국가들의 LNG 수요 급증으로 프로젝트가 다시 붐을 이루고 있으나 궁극적인 목표 탈탄소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원자력에너지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원자력에너지분야에 대한 협력 을 약속하여 중국과 러시아에 내주었던 원자력발전시장에 한미 양국이 얼마나 시장을 확보할지가 긍금해진다.

이와는 별도로 지금 당장은 러시아가 공급을 중단한 용량의 LNG를 유럽에 공급될 수 있을 지? 현재는 불투명한데 그것도 동시에 탈탄소를 추진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가운데 주목받는 것이 원자력과 수소다.

원자력에 대해서는 EU 탁소노미를 도입한 이래 움직임이 활발하다. 우크라이나 위기에 동반하여 에너지수급 압 박이 원자력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이 신규 원전의 도입을 발표한 이외에 캐나다와 미국에서 소형 모듈원자로(SMR)의 도입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SMR은 지금까지 장기간에 걸쳐 개념검토가 진행되어 왔는데, 뉴스케일이 가장 앞서 상용 화를 진행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일제히 검토가 시작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카자흐스탄이 뉴스케일과 도입가능성조사를 위해 MOU를 체결하였다. 또한 터키도 추가 원자력을 계획하고 있 고 SMR 도입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으며 이외에도 리투아니아와 루마니아, 나아가 중남미 등에서도 SMR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음 표는 원자력발전프로젝트에 대한 각국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원자력발전 도입의 움직임

 



이 가운데에 흥미로운 국가는 체코로 2022년 3 월에 도코바니 원자력발전소 증설에 대한 입찰작업을 개시하였다. 기 존 원자로는 전부 러시아로부터 도입한 것이지만 이번에는 러시아를 제외하고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 한국수 력/원자력회사의 3사에 입찰을 초청하였고 2024년에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새롭게 원자력발전소의 건설을 계획하고 4 기 구성으로 1 기는 2028 년까지 가동할 계획으로 있는 데, 러시아의 원자로를 도입할 계획이지만 우-러 전쟁으로 불투명한데 키르기스스탄에서는 로스아톰으로부터 SMR 도입 을 예정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중단되고 있던 사우디 최초의 원자력발전 도입계획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이외에 인도네시아도 미확인 상태이지만 2040 년까지 1 호 원자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 각지에서 원자력 발전계획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지만, 과거 원자력 붐이일과성으로 끝난 일이 몇 번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건설계획들이 예정데로 추진될지 ? 아니면 변화가 생길지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

<계속>

자료: E&B 2022 년 05 월 15 일(VOL.42 NO.08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