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엔지니어링 동향
입찰안내서 분석 AI 시대 열어
엔지니어링 진화
Author
YO&FUTURE
Date
2024-06-12 17:31
Views
420
지난 2020.1.20 [팍스넷뉴스]는 SK건설이 국내 EPC기업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입찰안내서(ITB, Invitation To Bidder) 분석 시스템(EPC Advisor System)을 구축했다고 보도했는데,
지금까지는 통상 약 1만장에 이르는 ITB분석에만 엔지니어 30명이 100시간씩 총 3,000시간 가량을 투입해야 했는데 SK건설이 개발한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를 Man-hour를 6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SK건설은 SK㈜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을 활용해 일반계약을 포함한 ▲공정 ▲배관 ▲기계 ▲전기 ▲계측제어 ▲토목 ▲건축 ▲소방 등 전체 설계 공종 모두를 아우르는 ‘AI 종합 입찰안내서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EPC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수 십년간 중동 발주자들이 프로젝트 입찰 시 제공하는 ITB는 물론, 발주자를 대신해 Bid Evaluation 업무까지 수십 년 동안 독점한 분야로 선진 엔지니어링업체들이 독점해온 영역이었으나 고유가로 풍부한 오일머니로 각종 Project 발주가 폭증했던 수년전에는 FEED를 수행한 선진업체들의 엔지니어 부족과 일부 엔지니어들의 Detailed Design에 대한 경험부족으로 FEED에 결함이 빈번하게 발생했으나 입찰에 참여한 한국 EPC업체들은 짧은 입찰기간 때문에 ITB에 포함된 FEED 팩키지의 오류/Risks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완벽하게 대응하지 못해 FEED 오류/Risks에 대한 바가지를 뒤집어쓰곤 했었던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ITB상 오류/Risks를 입찰단계에서 면밀하게 분석해서 초기대응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수주 후 상세 설계에도 상당한 Man-hour를 절감할 수 있어 타 EPC기업들도 AI를 이용한 유사한 S/W를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짧은 입찰 준비기간에도 ITB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프로젝트 오류/Risks를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절감한 Man-hour를 FEED 검증에 집중하여 그 동안 축적한 EPC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하거나 VE를 통해 프로젝트 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수주/계약 후 상세설계에도 이 시스템을 보강하여 상세설계 전반을 지능화하여 상세설계 중에 발주자가 빈번하게 요구하는 수정요구에 Change-order로 적극 대응하고 기자재 발주 후 Vendor Document 변경으로 인한 Design Revisions 한 자료들을 어디서든지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Project Cloud Platform"을 구축, Man-hour는 물론 기자재 비용절감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동안 중동현장에서 수 십년간 수 많은 엔지니어들의 땀과 노력으로 축적한 귀중한 시공경험을 Up-stream 영역인 FEED 팩키지에 녹여 고품질의 FEED에 도전하여 선진업체들과 Upstream영역에서 한판 승부가 기대되는데 이게 나만의 바람만은 아닐 것이다.
여기에 비록 늦었지만 AR을 이용한 O&M 분야까지 연결하여 고장예지 능력을 높여 가동률 제고, 생산성 향상 혁신 및 Training에까지 적용하도록 개발하여 명실상부한 EPC산업이 고부가가치 지식 산업으로 혁신할 시점이 왔다.
지난 80년대 초기와 같이 우수한 인력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들이 많이 생겨나고 이로 인해 EPC산업이 발전하는 선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확신한다.
<끝>
지금까지는 통상 약 1만장에 이르는 ITB분석에만 엔지니어 30명이 100시간씩 총 3,000시간 가량을 투입해야 했는데 SK건설이 개발한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를 Man-hour를 6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SK건설은 SK㈜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을 활용해 일반계약을 포함한 ▲공정 ▲배관 ▲기계 ▲전기 ▲계측제어 ▲토목 ▲건축 ▲소방 등 전체 설계 공종 모두를 아우르는 ‘AI 종합 입찰안내서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EPC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수 십년간 중동 발주자들이 프로젝트 입찰 시 제공하는 ITB는 물론, 발주자를 대신해 Bid Evaluation 업무까지 수십 년 동안 독점한 분야로 선진 엔지니어링업체들이 독점해온 영역이었으나 고유가로 풍부한 오일머니로 각종 Project 발주가 폭증했던 수년전에는 FEED를 수행한 선진업체들의 엔지니어 부족과 일부 엔지니어들의 Detailed Design에 대한 경험부족으로 FEED에 결함이 빈번하게 발생했으나 입찰에 참여한 한국 EPC업체들은 짧은 입찰기간 때문에 ITB에 포함된 FEED 팩키지의 오류/Risks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완벽하게 대응하지 못해 FEED 오류/Risks에 대한 바가지를 뒤집어쓰곤 했었던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ITB상 오류/Risks를 입찰단계에서 면밀하게 분석해서 초기대응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수주 후 상세 설계에도 상당한 Man-hour를 절감할 수 있어 타 EPC기업들도 AI를 이용한 유사한 S/W를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짧은 입찰 준비기간에도 ITB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프로젝트 오류/Risks를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절감한 Man-hour를 FEED 검증에 집중하여 그 동안 축적한 EPC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하거나 VE를 통해 프로젝트 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수주/계약 후 상세설계에도 이 시스템을 보강하여 상세설계 전반을 지능화하여 상세설계 중에 발주자가 빈번하게 요구하는 수정요구에 Change-order로 적극 대응하고 기자재 발주 후 Vendor Document 변경으로 인한 Design Revisions 한 자료들을 어디서든지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Project Cloud Platform"을 구축, Man-hour는 물론 기자재 비용절감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동안 중동현장에서 수 십년간 수 많은 엔지니어들의 땀과 노력으로 축적한 귀중한 시공경험을 Up-stream 영역인 FEED 팩키지에 녹여 고품질의 FEED에 도전하여 선진업체들과 Upstream영역에서 한판 승부가 기대되는데 이게 나만의 바람만은 아닐 것이다.
여기에 비록 늦었지만 AR을 이용한 O&M 분야까지 연결하여 고장예지 능력을 높여 가동률 제고, 생산성 향상 혁신 및 Training에까지 적용하도록 개발하여 명실상부한 EPC산업이 고부가가치 지식 산업으로 혁신할 시점이 왔다.
지난 80년대 초기와 같이 우수한 인력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들이 많이 생겨나고 이로 인해 EPC산업이 발전하는 선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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