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유가가 급등하여 경제가 침체되고 여기저기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사업들이 생겨나던 그런 시기에 폐프라스틱을 열분해기술을 이용하여 Oil을 생산하는 프로젝트에 많은 투자자들이 대박사업으로 믿고 투자를 했으나 실패한 경험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앞서간 탓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그 당시 연속식 열분해장치를 개발하여 미국 Maryland주 Baltimore에 수출하는 사업을 추진했는데... 그 당시에는 폐타 이어를 원료로 한 사업이었는데 곧 이어 닥친 IMF 경제위기로 중단한 사업이었다.

 

프라스틱은 분자구조가 C-H의 탄화수소로 열분해하여 Vaporized Gas를 Condensing하면 Oil이 생산되는 Process로 당 연한 기술이었지만 문제는 Reactor의 기계적인 결함이 심해 12년 동한 가동한 일본 미쓰이도 결국 포기한 사업이었다.

 

이런 폐기물사업은 원료인 폐프라스틱을 누가 분리수거를 통해 균일하게 공급해주느냐가 관건인데 그 당시에는 분리수거 개념이 부족하여 원료라기 보다는 그냥 쓰레기 상태로 공급되고 또 다른 문제는 Oil을 생산해도 판매가 매우 어려운 상태였다.

 

그 당시 환경전시회에 가면 일부 기업은 폐프라스틱으로 가솔린을 생산하여 관람객 앞에서 마시기도 한 장면(?)이 생각나 는데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휘발유를 만들면 주유소에 팔 수가 없고 정부는 유류세가 안 걷히니 관심이 없어, 그 당시에는 판매가 불가능하여 다 실패하 고 대신 산업용(보일러용)으로 Heavy Oil을 생산했었다면 ....

 

그러나 지금은 환경이 완전히 달라지고 환경오염과 탄소배출을 감축해야 하는 전세계적인 분위기속에서 또 다른 개념의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열분해 기술을 기반으로 Oil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고 Polymer를 생산하여 시중에 판매하고 탄 소배출권도 확보하는 사업으로 Process를 미국 Lummus가 개발했다니 2025년 그 결과가 기대가 된다.

 

그 동안 우리는 편리하다는 이유로 프라스틱에 너무 의존한 탓에 그의 역습으로 인한 피해가 날로 심각해져 가는 지금, 사 용도 줄여야 하지만 지금까지 폐기하여 쌓여 있는 프라스틱을 친환경적으로 재할용한다면 총량적으로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환경오염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유사한 폐프라스틱 Recycling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빨리 상용화 되어 지속가능한 Solution이 되었으면 한다.

 

<폐프라스틱 Recycling 프로젝트>

Total Energies와 New Hope Energy는, New Hope Energy가 텍사스 주에 건설하는 리사이클플랜트에서, 폐 플라스틱을 원료화 후, Total Energies가 부분적으로 구입하여, 버진 품질의 폴리머로 변환한다고 하는 상업협정을 체결하였다.

 

플랜트는 2025년에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고 프로세스는 Lummus 기술이다. 폐플라스틱의 처리능력은 31만 t/y 규모지만  재생 폴리머 원료의 생산량은 10만 t/y정도라니 Yield는 약 30% 정도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