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엔지니어링 동향

경비하는 로봇 등장

엔지니어링 진화

Author

YO&FUTURE

Date

2024-06-18 17:07

Views

242

일본의 인구는 계속 감소하고 있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경비 업무는 인력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3년까지는 빌딩을 유지/보수하는 업계에서는 가격상승을 배경으로 인건비 확대를 통해 인력을 충당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2014년 이후에는 인력부족이 더욱 심각해져 비용 문제에만 한정되지 않게 된 것이다. ‘인력에 의존하는 관리, 이대로 좋은가?’라는 문제 의식에서 빌딩의 경비 업무에 로봇을 활용하기 시작한 곳이 미쓰비시지쇼이다.

미쓰비시지쇼는 2018년 4월, 신마루노우치 빌딩 지하 1층의 빌딩관리 업무에 종합경비보장(ALSOK)이 개발한 경비로봇 ‘Reborg-X’를 도입, 2019년 8월 말에는 오테마치파크 빌딩, 2019년 12월에는 오테마치 빌딩의 빌딩관리업무에 시크센스(Seqsense)가 개발한 자율이동형 로봇 ‘SQ-2’를 1대씩 도입했다.

주요 순찰업무는 소화기, 소화전, 배연구, 스프링쿨러, 전등 등 중요한 설비가 설치되어 있는 장소 등을 순찰하면서 영상, 음성을 기록해서 방재센터로 전송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며 경비담당자는 방재센터에서 이 정보를 바탕으로 상황을 판단한다. 로봇에는 스피커와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어 방재센터와 현장과 대화도 가능하다.

한편 층간 이동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데 이 경우 엘리베이터 서버와 연동되어 층간 이동이 가능하여 앞으로 인력부족, 3D업종 기피현상이 심화되면 로봇에 의한 경비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추가>

일본에서는 이동형 로봇이 시각장애인 안내하는 것을 개발한다고 하는데 인공지능을 탑재한 소형가방형태의 유도로봇을 이용해 안내견보다 더 정확한 길안내를 받을 날도 기대해본다.

기본원리는 자율주행차와 같으며 AI를 탑재한 소형가방에는 주위의 물체를 탐지하는 소형 레이더, 센서, 카메라 등이 있어 AI로 주변 화상분석을 통해 목적지까지 이용자를 안내해준다. 일본에서 실증실험을 한다고 했는데 결과가 궁금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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