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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엔지니어링 동향

CFIHOS는 무엇인가?

엔지니어링 진화
작성자
YO&FUTURE
작성일
2024-06-12 16:13
조회
183
지금까지는 소위 Mechanical Completion 및 시운전이 완료되면 As-built Drawing/Document를 포함한 Mechanical Catalogue 등 대부분 전자문서로 Owner에게 제출하여 Plant 설비 Turn-over를 완료했으나 갈수록 Owner의 요구사항 이 Digital Transformation에 적합한 수준으로 강화되면서 현장 공사/시운전은 완료되어도 Deliverables 조항으로 수 개월씩 공기가 지연되는 등 비용과 시간이 추가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우리 EPC기업들이 불리한 계약조항으로 EPC부 분에서 손해를 많이 보았는데 계약 시에 무관심했던 Deliverables 조항으로 손해가 가중되는 현실을 보고 네덜란드 비영리단체인 USPI가 CFIHOS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초기 Version을 발표한 지난 3년 전부터 나는 CFIHOS 표준화에 큰 관 심을 가지고 진행상황을 추적해왔었다.

그 동안 2019년에 발표한 CFIHOS V1.4를 검토해 보니 PM도 없이 알바로 작성해서 인지 너무 부실한 Beta 버전 수준으로 당장 Project에 적용에 회의적이었는데 그래서 인지 CFIHOS에서도 전문가들의 Comments를 요청 중인데, 여기 저기 서 유사한 표준화 움직임이 있어 소개를 합니다. CFIHOS V1.4는 다음에 소개 예정입니다.

EPC Contractor는 입찰 시 ITB에 규정한 Owner Requirements를 기준으로 Plant를 설계, 기자재 제작 그리고 현장설치 및 시운전을 일반적인 Scope of Work(SoW)로 계약을 하는데,

이 계약에는 Engineering Technical Specification과 Site에 건설한 Plant 설비, 이 Plant 설비를 설명하는 정보 두 가지를 Owner에게 납품하는데, 현장에 건설한 Plant 설비는 현물이기 때문에 눈으로 볼 수 있고, 검사도 가능하나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는 정말로 정확한지를 알 수가 없는데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를 수행하는 방법은 계약서 Owner Requirements에서 『이러한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라고 규정한 요구사항에 따라 EPC Contractor는 내부 전문적인 Practice에 따라 작성/제출하나 Owner는 이런 프로세스에 의해 생성된 정보가 정말로 정확한 것인지, 작성과정 중에서 정확한 정보가 수집/작성되었는지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Owner는 Plant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전하기 위한 O&M은 물론 향후 직원 Training, 설비 증설, 그리고 현재 추진 중인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정확한 정보를 EPC 계약자에게 요구하는 것이다.

CFIHOS 표준화 목적은 발주자들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 건설한 Plant 설비에 관한 정보가 Owner에게 Hand-over 될 때, 그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한 Test Item을 규정함으로써, Data가 정말로 Owner가 필요로 하는 것인지 아닌지,

그 Data의 정확성을 어떻게 보증할 수 있는가에 대한 전체적인 구조를 나타내어, 이것을 사용하여(소위 Template로 제공) Data를 작성하는데 Owner가 요구하고 Data를 정의하는 프로세스와, 정해진 형태로 만들어진 Data를 검사하는 프로세스의 두 가지를 CFIHOS는 규 정하고 있다.

제출하는 모든 정보는 복사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보를 변경, 수정을 해도 알 수가 없는데 이것을 어떻게 보증할 것인가도 포함하여, 정보의 관리규정, 누가 책임을 지고 무엇을 만드는가? 하는 통상의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가운데 정해지는 Procedures에 따라 Electronic Data를 취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단순히 제출하는 Data의 정의 자체만이 아니라, 이것을 포함한 전체의 구조를 정의하고 있는데 말하자면 ISO9001과 같이 품질을 보증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정의하여, 이 프로세스대로 해 나가는 지 어떤 지를 확인하는 것처럼 CFIHOS는 품질관리시스템 중에 대상항목으로서 정보가 있는데,

이 정보는 어떠한 프로세스로 정의되고, 어떤 프로세스로 작성되고, 이것을 어떻게 검사하는 가를 규정하고 있어, 정보관리에는 편리하나, 더 중요한 것은 이 정보는 무엇인가 하는 정의 자체인데 이 정보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모든 Value Chain들 이 명확하게 서로 이해하지 않으면 정확한 정보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우선 품질관리가 있고, 이 품질관리의 대상으로서 정보가 있고, 정보관리의 구조가 있는데 이 정보의 의미는 CFIHOS의 정의 중에 있는 정보의 의미라는 것이 된다.

모든 기자재는 EPC 기업, Vendor 및 Owner 모두 동일한 펌프인 것을 서로 이해를 공유하는데 이에 대한 정의는 ISO 15926이 기준이다.

이렇게 Hand-over를 해야 하는 Data의 작성방법이 정해지면 엔지니어링 작업 중에 CFIHOS 표준을 기준으로 작성하면 Hand-over 시에 별도로 Data를 정리할 시간이 줄어 든다.

이런 구상은 오랜 전부터 있었지만, 데이터의 형식을 표준화할 수 있을 만큼의 Owner/Operator와 EPC 기업, 기자재 제 작업체간 협력이 없었기 때문에 함께 모인 것 만도 CFIHOS 표준화의 의미는 크다.

그러나 CFIHOS 표준화는 산으로 갈지, 바다로 갈지 그 향방을 알 수 없는 상태로 국가간 헤게모니 싸움인지? 아니면 Data가 돈이 되는 세상에서 Value Chain간 Data/Information확보 전쟁 시작인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국내에 서는 한화, KAIST 등이 Members로 참여하여 CFIHOS 대응을 준비해 왔다.

최근 미국 CII와 MIMOSA가 AWP(Advanced Work Packaging)의 Data Handover의 Frame Work로 ISO 18101을 사용하기로 이번에 합의하고 추진 중인데 CII는 건설공사에서 공기단축과 원가절감이 추진 목적이며 나아가서 CFIHOS와 협력도 열어 두고 있다.

과거에 미국 FIATECH라고 하는 단체가 미국 내의 ISO 15926 Base의 Data Handover를 개발, 보급시켜 나가는 것은 지향했는데 미국에서는 ISO 15926이 인정을 받지 못해 중단되었고 FIATECH가 공중분해한 후, CII 가 그의 일부를 하부조직으로 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이런 이유로 오일 메이저들은 CFIHOS, CII 모두 참여하여 한편으로는 공기단축/비용절감, 그리고 Digital Transformation을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유럽에서는 BIM을 사용하는 것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것은 PMS 시스템을 만들어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것이다.

한편 CFIHOS는 운영주체가 IOGP 이관되어 JIP36이 추진중인데 최근에 EPC 기 업으로부터 회원가입도 증가하는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진척이 지연되고 있다. 2019년 VI.4를 발표한 이후 향후 추진 Road Map이 수정되었는데 CFIHOS VI.4는 아직 불완전하므로, 앞으로 어떻게 무엇을 해야 산업표준으로서 인정받을 까? 라는 관점에서 연구할 5 년간의 Road Map을 수립하여 CHISFOS는 5 년 이후에 표준화를 지향할 것은 분위기이다.

그러나 갈 길이 바쁜 Shell은 2020년 발주하는 Project에 CFIHOS를 적용할 계획이라 COVID19와 맞물려 향후 결정이기대된다. 결국 ISO 15926과 ISO 18101의 사이에서 어떻게 포지션닝하는 것이 중요한데 또한 프랑스의 EdF와 한국의 KAIST는 우리 기술이 최고 수준인 원자력발전의 RDL의 작성에 대해서 협의를 시작하는 등 한국에서도 Data Driven의 PMS를 만들려는 움직임도 있는 등 Plant 설비에 관한 Data Handover 표준화의 다양하게 진행중인데 그 중심에는 발주 자 소위 “갑”으로 행세하는 선진국들이 주축이 되어 움직이는데 그래도 국내 EPC 기업의 의견을 반영시켜 나갈 필요가 있 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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